정말로 의도치 않게 머물게 된 파리.
막상 드러누운 후에 비행기가 당겨지니 뭔가 아쉽긴 했지만
주어진 4시간 동안 알차게 돌아다니자고 다짐했다.
목표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작해서 깜봉거리까지 걸어서 다녀오는 것.
편도 약 40분이 나오니 갔다가 오면서 점심 먹으면 딱이었다.
지난 번 호텔과 비슷한 위치로 했기 때문에 구글지도를 보고 걸어갔다.
파리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얼른 샹젤리제 거리로 가고 싶어서 발걸음이 빨라졌다.
개선문이다!
날씨가 흐렸는데 사진은 화창하게 찍혔네
엄청난 크기의 루이비통 호텔;;;
하루만 묵어 봤으면.
그리고 바로 옆에 루이비통 매장.
나중에 보니까 웨이팅이 있었다.
여기를 돌면 명품샵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맞았다.
들어가 봤는데 지난 번과는 다르게 가격이 한국과 비슷해서 그냥 나옴.
그늘이 없는 곳은 고통스럽다.
저 건물이 호텔인데
하루에 약 400만원 정도 하더라. 아마 평생 저기에서 자 볼 일은 없을 거 같다.
뭔지 모르지만 외국에서 냠냠하고 가져왔을 가능성이 농후한 오벨리스크.
샤넬 깜봉점. 저기가 1호점이라 포장이 다르다고 한다.
역시나 웨이팅은 없었다.
이제 깜봉가도 봤으니 돌아가야 했다 너무 배고팠다.
크 파리 식당거리 분위기 미쳤다구요
구글 평점이 매우 좋았던 카페.
지중해 음식 전문인데 프렌치 토스트가 맛있다는 평들이 많았다.
직원이 정말 친절했다.
프렌치 토스트.
역시 살 엄청 찔 거 같은 맛이다.
많이 걸었으니 먹어도 되겠지.
꾸울꺽하고 이제 호텔로 복귀.
조금 멀리서 본 루이비통과 호텔.
이렇게 보니까 정말 크다.
즐거웠다!
덕분에 이게 에뛰알 지역은 이제 충분히 보아서 다음엔 마레지구 쪽에만 일정을 배분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차피 명품 살 일도 없으니 매장 갈 필요도 없고.
다음 주에 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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