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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5

In Europe #4 London is done_뒤 호텔 조식. 울슬리보다 훨씬 낫다.풀떼기 밀어 넣고 커피 한 잔 때리고서 출발 뭐지 해롯백화점인가 이번 런던 일정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매주 일요일에만 열리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왼쪽에 꽃가게들이 있고 오른쪽엔 이런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런더너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나같은 관광객들도 적잖이 볼 수 있다.그래도 돌아 다녀 본 곳들 중에서는 햄스티드 히스 다음으로 로컬의 비중이 높았다시각적 즐거움은 물론이고 일대가 꽃향기로 가득해서 걸어다니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또한 꽃을 한아름 안고 귀가하는 런더너들의 모습을 보면 좀 부럽기도 했다.만약 런던에서 일요일을 보낸다면 오전은 쇼디치로 잡고 이 곳을 방문하는 걸 적극 추천한다.일요일에 쇼디치를 가는데 콜롬비아 플라워마켓을 안.. 2025. 3. 24.
In Europe #3 London is done_앞 너무도 런던스러운 추적추적 비내리는 광경.전날 스위스의 축복받은 날씨에 있다가 오니까 더욱 비교가 됐다.그래도 런던은 좋다. 별 기대하지 않았던 시티 슬리퍼.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매우매우 만족했다.어지간한 4성보다 좋았음. 비가 오니 너무 나가기 귀찮았지만 배가 고파서 옷을 챙기고 나갔다. 슬림 치킨스라고 생긴 지 얼마 안된 KFC같은 곳인거 같다. 짜고 매운 맛의 향연.내 췌장을 고문하는 맛이어서 절반만 먹고 남겼다.그리고 일단 매장에 있던 영국 잼민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해서 집중이 잘 안됐는데결국 그애들 쫓겨남 ㄳ 마트가서 시장조사 하고서 취침 이렇게 아무도 없는 런던 거리 좋다.이게 바로 아침형 인간의 삶인가.시차적응이란 바로 이런 거구만 더 얼리 벋 캐치 더 웜 피카딜리까지 가는 길.이 거리에.. 2025. 3. 22.
In Europe #32 런던 던트 북스 (DAUNT BOOKS) 던트 서점. 우리나라에서는 다운트 북스로 더 알려진 런던의 서점은전세계의 아름다운 서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런던에 몇 개 지점이 있는데 이 곳을 알게 된 건 바로 친환경호소인인 에코백이다. 여기 에코백이 예쁜데 국내에서 직구하면 꽤나 비싸서 런던 가성비(?) 쇼핑리스트라고 해서 가봤다.일단 저 클래식 글씨체 영어가 주는 분위기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들어가자 보이는 에코백들.요즘 보면 사람들이 책을 안읽으니 옛서점들이 이렇게 에코백으로 부수입을 올리는 거 같다.가장 히트상품인 그린색상에 화이트배경 큰 사이즈는 품절이었다. 에코백이 메인이 될 수는 없으니 서점을 찬찬히 둘러 보자. 장르, 그리고 국가/지역별로 구분되어 있는 책들. 좀 더 들어가면 이 서점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 나.. 2024. 8. 10.
Twerd Klony in Europe #10 런던에 머물다 런던이다 오 마음에 드는 사진. 프랑크푸르트 공항 게이트에서 기다리는데 마침 인천가는 게이트가 바로 옆이라서 한 아재가 아 유 고잉 투 히드로 애즈 웰? 하는데 올만에 듣는 애즈 웰에 아 내가 영국에 가는 구나 하고 실감했다. 다시 찾아간 IoD. 여전히 멋진 곳이었다. 매번 느끼지만 우리나라도 저런 곳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우중충한 게 딱 영국이다. 비 오고 춥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걸어다닐 수는 있었다. 패딩을 그냥 살까 몇 번을 고민했다. 특별한 향수를 취급하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간 블루 퍼퓨머리 신기한 향수들이 정말 많고 직원이 친절하게 시향을 도와줬지만 딱히 끌리는 건 없었다. 오 약간 느낌있게 찍힌 사진 런던하면 무조건 등장하는 전화기 부스. 직원이 너무 친절하고 맥주도 맛있어서 두.. 2024.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