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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ravel/2024

In Europe #25 벨기에 하셀트 (Hasselt)

by Twerd Klony 2024. 7. 8.

벨기에 하면 당연히 브뤼셀과 여행 매니아라면 헨트까지는 가는 거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영토가 큰 것도 아니고 볼 것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당연한 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하셀트라는 곳은 어디냐면

조오기 브뤼셀에서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소도시다.

 

 일단 호텔 예약하고 창문을 열어 보니

 

뷰가 상당히 예쁘다.

프랑스 지방 소도시 같은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유럽도시가 보였다.

원래는 방에서 축구나 볼까 했는데 급흥미가 생겨 밖으로 향했다.

 

6시 정도만 되어도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는 전형적인 유럽의 모습

 

일단 저녁부터 먹읍시다

 

정말 비싸지만 맛은 드럽게 없던 까르보나라.

후딱 비우고 나트륨 해독도 시킬 겸 산책 시작.

 

항상 느끼지만 유럽은 날씨만 좀 좋으면 어디든 화보같은 느낌이 있다.

 

도시의 랜드마크 같았던 성당

저 성당을 중심으로 식당들이 몰려 있었다.

 

하 저기서 먹을 걸

 

유일한 식당. 편의점은 생각하지도 못한다.

 

저 동네 최고 부자들이 모여있을 거 같은 고급 아파트먼트.

 

관광스팟에 치이는 대도시와는 달리 오히려 걸어서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뭔가 명문고 같았던 고등학교. 맨 처음엔 대학교라고 생각했는데 찾아 보니 고등학교였다.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냐고 하면 절대로 그렇진 않지만

우연히 머물게 된 도시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도시였다.

본인이 유럽 여행 마스터가 되고 싶어 모든 도시를 가보겠다가 아니면 갈 일 없는 평온한 노잼 도시.

 

눈물나게 맛없었던 소세지빵.

 

볼로냐로 데려다 줄 브뤼셀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