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루프트한자 문제가 많다고 해서 선택한 KLM항공을 위해 도착한 암스테르담.
역시나 탁 트인 중앙역의 광경이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는 걸 알려 주었다.
저 날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맑은 하늘이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던 암스테르담이었다.
공항으로 출발까지 남은 시간은 정확히 두 시간.
딱 중앙역 주변만 둘러 본 후에 저녁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항상 사람이 많던 감튀집 앞에는 여전히 손님들이 많았고 주변에선 비둘기들이 회식하고 있었다.
지난 번에 가보고 싶었지만 못가봤던 스타벅스.
다리도 아프고 해서 들어가고 화장실도 이용했는데 화장실에서 암모니아의 폭격을 받았다.
다시 느꼈지만 운하를 끼고 있는 암스테르담은 너무 매력적이다.
도로도 깨끗하고 형 누나들 키도 엄청 크고 멋있어서 매우 매우 부러웠음.
차분하게 걸으면서 목적지인 팬케이크집으로 향했다.
도착. 야외 테이블은 역시나 유럽형아들에게 양보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역사가 느껴지는 내부 인테리어
얼른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네덜란드에서는 팬케이크를 식사로 먹는다고 하고 사진을 보니 내가 알던 팬케이크와는 달라서 나름 기대했다.
와우.
이건 팬케이크가 아니라 그냥 피자인데
넘나 마싯당!!!!!
얇은데 바삭하고 부드럽고 토핑들도 맛있고 그냥 존맛임.
나중에 못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밀어 넣으며 먹었다.
생각지 못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와우 뭔 일이야
8천개가 넘는 리뷰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암스테르담 다시 오면 무조건 재방문이다.
진짜 개강추
https://maps.app.goo.gl/zX6kTFNCZJC1Qou3A
The Pancake Bakery · Prinsengracht 191, 1015 DS Amsterdam, 네덜란드
★★★★☆ · 팬케이크 음식점
www.google.co.kr
배 빵빵하게 하고 공항으로 출발
암스테르담 공항 면세점은 딱히 살 만한 건 없었다.
유럽 사람들은 초콜렛 없이는 못살 거다.
인천공항 도착해서 수하물 찾을 때 댕댕이가 모든 물품 검사한다.
혹여나 네덜란드 대마초 합법이라고 호기심에 대마초 제품 사와서 인생 하드모드로 바뀌는 일은 없도록 하자.
그나저나 대마초 바디워시는 정말 신박했음. 샤워가 ㄹㅇ 극락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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