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박 중에 가장 멀쩡했던 호텔.
이 때라도 푹 자지 않으면 버티질 못한다고.

아침 든든하게 먹어 줘서 돈을 아껴야 한다.
아껴야 하는 환율이다.
쾰른이란 도시는 일전에 기차로 지나가면서 압도적 크기의 대성당을 보고서 한 번쯤 가보고 싶었다.
쾰른 대성당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궁금했으나 독일 소도시여행까지 할 여유는 없었으나
어찌하다 보니 일정이 생겨 며칠 지낼 수 있었다.

밤에 보면 나름 있어 보였던 호텔.
위치가 너무 좋았다.
쾰른 대성당 거의 바로 옆이었기 때문에


어딜 가나 대성당을 바라보며 이동이 가능했다.
사실 여름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그냥 안볼까도 했지만 그랬다간 후회할 거 같아서

정말 개크다.


고딕양식의 정수라고 하는데 가까이서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위용을 내뿜고 있다.
괜히 세계대전에서도 연합군이 기를 쓰고 보존한 게 아니었다.
다만 오래 보진 못하고 밤에 다시 찾아 갔다.


야경이 훨씬 나았다. 그게 맞는 거임.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좋았던 곳이 바로

라인강변이었다.
유럽의 어느 강변 중에 안좋은 곳이 있기야 하겠냐마는

석양이 질 때쯤에 강변에 있으면 환상적이다.
또한 강변을 주위로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거기서 쾰시 맥주 마시면 그야 말로 행복 그 잡채임

알쓰임에도 쾰시맥주는 거의 매일 두 잔씩은 마셨다.
아니 왜 사진을 안찍었지 후회된다.

토요일 밤에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술판을 벌인다.
독일 형누나들 노는 거 보니까 우리나라보다 더 잘 놀더라.


그 외 사진으로는 딱히 특별하지 않지만 좋았던 골목들

나름 향덕으로서 관심있었던 4711.
단독 매장 말고도 어딜가나 접할 수 있다.
워낙 오래된 곳이라서 그런지 현대의 기준으로는 아쉽게도 그닥 특별함은 못느껴서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쾰른이란 도시를 보면 대성당 바로 옆 중앙역을 기점으로 도시가 구성되어 있다.
항상 유럽의 대도시만 추종했었는데 이번에 느낀 쾰른이라는 도시는 정말 매력있었다.
유럽을 여행가서 꼭 가볼만한 도시인가 하면 쉽지 않겠지만
몇 번 정도 경험이 쌓여서 주요 도시들을 섭렵했다면 강추할 거다.
라인강변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마시던 쾰시 맥주가 그리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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