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Europe #1-1 Here we go Paris
볼 때 마다 신기한 전광판. 여행이었다면 참 설렜을 거 같다.
컵우동과 김치는 국룰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줄 안서도 되고 좋으니
마티나 줄이 길면 조금만 걸어서 이 쪽으로 가자. 블루오션.
출바알.
끝도 없는 14시간 비행. 보니까 이제 곧 종전될 거니까 다음엔 11시간이면 가지 않을까.
좋은 결말일 거 같진 않지만.
파리 아트 호텔.
라틴 지구에 있는 3성 호텔인데 평이 좋았다.
깔끔하고 좋았다. 베드버그 안나오는 게 어디야 파리에서.
파리의 아침.
잘 생기고 못생긴 걸 떠나서 파리지앵들 멋있긴 했다.
상대적 찐오징어가 되어 버림
파리의 올리브영 몽쥬 약국.
한국인 직원만 세 명은 상주하고 있는 몽쥬 꼬레아.
개미굴 같은 곳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물건 중에 절반은 한국보다 비싸다.
띠용 자르트. 저거 사면 바보.
사진은 맑아 보이는데 실제론 미세먼지 안좋았다.
팡테온.
뭔가 사진이 웅장하게 나왔다. 저 펄럭이는 국기를 보라.
뤽상부르 공원 근처 유명하다는 크레페집.
들어가니까 아조씨가 하지메 마시떼해줬다.
니하오가 아니어서 천만다행.
존맛탱이라고 하면서 준 거대한 크레페.
존맛탱은 아니었음.
저게 그 바토무슈인가 그건가.
저 인원이 모두 입장 대기줄인 바로 그 곳
노트르담 대성당.
지난 번까진 보수 중이었으나 얼마 전 재오픈했으니 냉큼 예약.
예약줄도 일반 입장만큼이나 길다.
생트샤펠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웅장한 내부
저 초 하나에 3유로 정도다.
뭔가 대단한 조각과 회화들이 벽면들을 채우고 있다.
그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예수가 썼다는 월계관.
예상했던 모습이 아니라서 그런 지 특별한 임팩트는 없었다.
저걸 조각으로 팔았다는 유대인들에 감탄했을 뿐.
돈은 불가능한 게 없다.
이 도시는 어딜 찍어도 낭만이
삐까?
미드나잇 인 파리의 촬영지인 식당인 폴리도르.
주인 아재 드럽게 까칠하고 맛도 그냥 그랬다.
망해라.
역시 미드나잇 인 파리의 두 주인공이 산책하던 교회 뒤편 골목길.
나도 내가 원하는 시절로 가보고 싶다.
언젠가 여행으로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