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투자를 기록해 보기로 했다

Twerd Klony 2025. 2. 8. 22:27

몇 십년 전에도 그랬겠지만 직장인에게 투자는 필수다.

당연하게도 월급만으로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살 수 없다.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 필요는 없지만 해보려고 노력은 해봐야 한다는 주의다.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랑 못하는 거랑은 다르니까.

 

 

내 인생 첫 투자는 역시나 주식이었고 당시 회사의 자회사였다.

정확히 100만원을 넣었는데 오르니까 신기해서 팔았다.

그리고 JYP의 성장성을 보고서 장기투자하려고 했는데 단기 급등해서 팔았다.

안팔았으면 3배가 넘게 먹었는데 참으로 무지한 행동이었다.

그 다음이 YG였는데 내가 매수한 다음날 전설의 마약사건이 터졌다.

결국 이 종목은 손절했다.

 

그리고서 들어간 게 코미팜인데 하...이 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다.

 

 

일단 스스로의 투자성향을 분석해 보면

안전지향적이지만 정작 손가락은 매우 공격적인 거 같다.

그러니까 코인도 하고 있겠지.

또한 사고서 꼬라 박으면 오래 가지고 있다가 오르면 그간 참은 게 아까워서

5%만 수익나도 팔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전형적인 돈 못버는 개미다.

 

잃을 때는 호연지기처럼 잃고 수익은 은행이자만 보다만 높으면 정신승리하는 게 반복이라

이러다가 큰 돈 벌기는 글렀다 싶어서 뭔가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일단 조금만 올라도 팔고 싶어 지는 유리멘탈을 잡아줄 다른 사람이 필요해서 오픈카톡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 종목 매도할 때 마다 오답노트처럼 할 겸 복기해보기로 했다.

 

1원이라도 낮게 사고 1원이라도 높게 팔아 보자.